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니스 로드맨 (문단 편집) === [[시카고 불스]] 시절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dman1.gif|width=100%]]}}} || ||<:> {{{#FFFFFF '''MJ SHOOTS, RODZILLA REBOUNDS''' '''[[마이클 조던]]이 슛을하면 로질라[* 로드맨과 고지라의 합성어. 그의 별명이다.] 가 리바운드를 한다.''' }}} || 디트로이트 시절 불스를 꺾기 위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연구했던 경험 덕에 그는 불스에 쉽게 적응했고[* [[필 잭슨]] 감독과 처음으로 만난 미팅 자리에서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마스터할 수 있냐는 잭슨의 질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으며 "그 전술은 마이클 조던을 찾아내 그에게 공을 건네주는 거잖아요"라고 답했고, 잭슨은 그 대답을 마음에 들어했다.],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함께 1995-96 시즌부터 NBA [[3-peat|3연패]]를 이루어내며 '역대 최강팀'중 하나를 논하는 자리에 항상 거론되는 라인업인 '[[슈퍼맨]](조던) / [[배트맨]](피펜) / 로드맨'의 일원이 된다. 그 3연패 기간 파이널 상대팀인 1995-96시즌 [[시애틀 슈퍼소닉스]], [[유타 재즈]] 모두 로드맨의 포지션인 [[파워 포워드]]가 팀의 주축선수였는데 세번의 파이널에서 [[숀 켐프]], [[칼 말론]]을 매우 효과적으로 수비했다. 이 중 1995-96 시즌은 82경기중 '''72승 10패'''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1995파이널 5차전에서 스퍼스 감독 밥 힐은 로드맨이 팀연습에 무단으로 지각한 벌로 그를 주전 [[http://www.nytimes.com/1995/05/31/sports/1995-nba-playoffs-for-spurs-home-is-where-the-heartbreak-is.html|출장시키지 않았다.]] 당시 두 팀은 시리즈 전적 2대2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는데, 스퍼스가 홈에서 열린 5차전을 20점이 넘는 점수차로 패배하면서 6차전 원정까지 패배. 시리즈를 그대로 내주게 된다. 팀 성적(플옵탈락) 때문에 로드맨과 스퍼스의 갈등이 심해진게 아니라, 그전부터 문제가 심했다는 증거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 2011년에 로드맨이 데이빗 알드리지와 한 인터뷰에서는 로빈슨과 자신이 "자주 충돌했다(bumped heads a lot)"고 말하면서, 사이가 최악이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은 로빈슨이 "하킴 올라주원이나 샤킬 오닐처럼 더 공격적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던 로빈슨은 로드맨에게 종종 "하나님에 대해 얘기하자"면서 "이 도시(샌안토니오)는 교회 가길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이야"라고 언급했는데, 로드맨은 "난 그딴 식으로 살 순 없어. 난 농구하러 왔지,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만들려고 온 게 아니라고"라고 [[http://projectspurs.com/2011-articles/rodman-recounts-his-days-as-a-spur.html|답했다]]. 그에 비해 시카고에서는 팬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로드맨은 '생각보다는' 팀내에서 사고를 치지 않았다. 물론 연습에 지각하는 등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당시 불스는 조던의 보스 기질이 대단했기 때문에 로드맨은 아예 처음부터 조던에게 대들 생각 자체가 없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아래와 같다. ||1. (자신의 생각에) 소프트한 로빈슨과 밥 힐보다 황제 리더쉽의 조던과 냉철한 승부사 필 잭슨을 훨씬 더 존중했다. 2. 독실한 신자로 사생활에 사사건건 태클을 건 로빈슨과 스퍼스 프런트와 달리 불스는 그가 농구만 잘하면 별 간섭을 하지 않았다. 3. 팀 성적 자체도 불스 시절이 더 좋았다. 4. 로드맨 자신도 실제로는 가정사 등으로 인해 부서지기 쉬운 성격이었으며, 이 때문에 척 데일리처럼 감싸주고 의지가 되는 형님이든가, 조던처럼 일만 잘하면 사적으론 안 건드리는 쿨가이형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게 부담이 훨씬 덜했다.[* 이게 웬 생뚱맞은 소리냐라고 할 지는 모르겠지만 로드맨이 은퇴한 후 심리학자들의 행동분석에 의하면 그의 성격이 실제로는 대단히 여리고 타인의존적인 점이 많다고 한다.]|| 조던/피펜/로드맨과 필 잭슨은 코트 바깥의 사생활은 터치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당시 NBA에서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팀중 하나이던 불스는 베테랑들이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각자 알아서 하는 분위기였으며, 성격이 좋기로 유명한 존 샐리[* 이미 로드맨과는 배드 보이즈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 그 당시 존 샐리가 회상하기를 자기가 광적인 애였고, 로드맨은 양같이 순한 아이었다. 물론 이는 코트 밖에서 성격을 얘기한것이다. 샐리는 성격이 굉장히 외향적이고 활발한 인물이었지만 로드맨은 과묵하고 소심한 성격이었기 때문. 시카고 시절에도 기행이 많고 흥분하면 횡설수설하는 성향이 있지만 원래 말을 많이 하는 인물이 아니다. 반면 코트위에서 샐리는 상당히 매너가 좋은 선수였지만 로드맨은 굉장히 피지컬하고 거칠었다.]나 조던과 예전부터 친했다는 [[론 하퍼]] 정도를 제외하면 서로간의 친목 분위기는 별로 없었다. 심지어 조던과 피펜도 서로를 굉장히 존중하는 사이었지만, 르브론과 웨이드처럼 사적으로 크게 친밀한 친구관계는 아니었다. 그러나 사적으로 친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들간의 갈등이 따로 대두된 적은 없었다. 이는 당시 불스의 팀 캐미 자체가 조던의 강력한 리더쉽아래[* 로드맨이 조던과 문제를 일으키긴 커녕 개길 생각도 못 했다는 점은 스티브 커를 포함한 여러 선수가 증언한 바 있다. 실제로 1997-98시즌 도중 오랜만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80경기) 스카티 피펜의 공백을 메운 로드맨은 시즌 도중 휴가를 요청했는데, 이때 로드맨은 잭슨을 통해 '''조던을 불러''' 그의 허락을 구했으며, 48시간 휴가 후에도 그가 복귀하지 않자 로드맨을 직접 끌고온 것도 조던이었다. 이때 휴가를 요청받았을 때 조던의 반응은 "씨x 휴가갈 사람은 나지"(실제로 조던은 복귀 후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조던이 로드맨의 아파트에 쳐들어갔을때 같이 있던 로드맨의 연인 카멘 일렉트라는 재빨리 숨었다고 한다. 30대 중반이 넘은 남자들인데도 뭔가 귀여운 에피소드고 실제로 이에 대해 얘기하는 조던의 영상을 보며 피펜과 로드맨 모두 껄껄 웃었다. 어쨌든 '그 로드맨이' 동료 빠졌다고 얌전히 사고 안 치고 뛰는거나, 조던에게 굳이 휴가를 허락받거나, 잡아오러 왔다고 얌전히 복귀하는 걸 보면 로드맨이 조던을 완전히 리더로 인정하고 따른 걸 알 수 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던은 같은 팀의 빌 카트라이트와 호레이스 그랜트, 피펜은 훗날 로켓츠에서 찰스 바클리/포틀랜드에서 라시드 월러스, 로드맨은 스퍼스/댈러스/레이커스의 동료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되었으나 불스 시절에는 조던/피펜/로드맨간 마찰이 생겼다는 [[http://probasketballtalk.nbcsports.com/2011/09/21/dennis-rodman-never-had-a-conversation-with-michael-jordan-or-scottie-pippen-in-chicago|보도는 없었다.]] 또한 그렇게 조던과 갈등을 빚은 그랜트와 카트라이트도 인간적으로 서로 불편해한 정도였지 이게 경기력에 지장을 주거나 (인터뷰 등을 통해) 외부에 드러나는 일도 없었다. (실제로 그랜트는 조던에 대한 불호와 별개로 그의 실력은 역대 최고라고 항상 인정한다) 즉 조던이란 인간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지언정, 조던이 있는 팀에서 그의 리더쉽에 반발해 경기에 지장이 있는 일은 없었다.] 또한 구단에서도 로드맨의 머리 색으로 빌딩을 치장하는 등, 여러모로 보호 및 지지를 해주었기 때문에 시카고에서 로드맨은 큰 불만없이 선수생활을 잘 했던 편. 친분과는 별개로 코트 위에서는 세 선수가 그야말로 환상의 팀웍을 보여주는 걸 볼 수 있다. 슛 욕심이 전혀 없던 로드맨은 몸을 던져가며 살린 공을 조던/피펜에게 패스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때 세 사람의 관계는 "너가 할 거 알아서 하면 나는 상관 안한다"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조던은 열심히 안 하는 선수나 수준이하의 선수는 개갈궜지만, 로드맨은 밤새 클럽에서 술퍼마시고 놀고 여장을 하고 별 미친짓을 하더라도 '''코트 위에서는 몸을 날려가며 동료들을 살려주는 팀플레이어'''였으므로 조던이 터치할 이유도 없었다. 로드맨의 싸움을 조던과 피펜이 [[http://youtu.be/KfUospRmiVU|말린 적도 있다.]] 대표적으로 샤크와 한판 붙으려는 로드맨을 조던/피펜이 태클걸어서 넘어뜨린 다음 셋이서 웃으면서 일어선 장면이 있다. 경기 연장전 종료 직전에 나온 것으로[* 1996-97시즌 초반에 12월 17일 경기인데, 직전 오프시즌에 [[샤킬 오닐]]을 영입한 레이커스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젊은 스타들 [[닉 반 엑셀]], [[에디 존스(농구)|에디 존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불스는 이날 경기 내내 끌려가며 4쿼터를 10점 이상 뒤진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쿠코치가 4쿼터와 연장에 신들린 듯 3점슛 소나기를 퍼부어 연장전에서 겨우 역전, 23초를 앞두고 2점차로 간신히 앞서는 상황에서 로드맨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상황이었다.] 지고 있는 레이커스 입장에선 자유투가 약한 로드맨이 잡고 있을때 재빨리 파울작전을 해야했고, 로드맨이 재빨리 작전타임을 부른 것 까진 좋았지만 제롬 커시가 파울하러 그를 가격한 것을 두고 로드맨이 신경질을 낸 것. 여기에 오닐까지 가세해 싸움이 일어나게 된 판이었다.[* 즉, 여기서 로드맨이 괜히 주먹을 날리는 등 뻘짓을 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게 되면 자유투1개 + 공격권을 잃게 되고 상대편에는 불붙은 반 엑셀이 있기 때문에 기껏 얻은 리드를 날릴 가능성이 높았고, 이 때문에 엉뚱한 짓을 저지르기 전에 다급하게 말린 것이다.] 근데 너무 급하게 말리려는 나머지 로드맨에게 조던과 피펜이 동시에 태클하는 꼴이 되자 본인들 딴에도 상황이 유쾌했는지 웃으며 일어난 것. 이 플레이 이후에 종료 직전에 결국 로드맨이 파울작전의 희생자가 되는데, 집중력을 발휘해 두개 모두 성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로드맨이 은퇴 후 로빈슨과 조던을 평가한 글을 보면, 조던을 훨씬 더 존중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로드맨은 조던과 피펜이 최고의 원투펀치 중 하나라면서, 르브론보다 조던이 비교도 안되게 뛰어났다는 걸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1665234-dennis-rodman-says-lebron-james-would-be-average-in-michael-jordans-era#articles/1665234-dennis-rodman-says-lebron-james-would-be-average-in-michael-jordans-era|여러 번 강조했다.]] 참고로 이 인터뷰는 조던 찬양보다는 르브론 까는 게 주된 내용이다.] 또한 자신을 억누르려고만 하는 밥 힐에 비해 척 데일리나 필 잭슨을 높이 평가한 면도 있었다. 예전에 로드맨은 척 데일리 외에는 자신을 통제한 사람이 없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는 로드맨에게는 은사였으며 단순히 감독-선수 간의 관계 이상이었다. 실제로 데일리의 딸의 회상에 의하면 데일리에게 로드맨은 마치 자식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배드 보이즈"의 영상에서 척 데일리 앞에서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구는 로드맨을 볼 수가 있다. 데일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로드맨과 필 잭슨과의 관계 역시 단순히 비지니스적인 관계가 아니라 은사에 가까웠다. 로드맨은 2011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자기를 소개할 인물[* 보통 자신의 농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관례이다. 또한 소개자는 이미 명예의 전당 멤버여야 한다. 조던의 경우 어린 시절 우상인 데이빗 톰슨을 선택했고, 스카티 피펜은 마이클 조던을 선택했다.]로 필 잭슨을 선택했다. 이 때 로드맨은 잭슨을 "나를 위해 울어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잭슨이 그의 아버지와 같은 인물(father figure) 중 하나라며 "존경할 수 있고, 언제든지 전화해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somebody you can look up to and call any time of day)"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가 무슨 얼간이 같은 짓을 하더라도 항상 곁에 있어주는 인물 중 하나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이크 타이슨]]의 실질적 아버지였던 [[커스 다마토]]같은 경우다.] [[트래시 토크]]의 희생양이었다. 로드맨은 예상외로 성격이 많이 여려서 남에게 근거없는 욕은 안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경기중에 뭐라고 떠들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으나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게 욕하거나 하면 진심으로 못견뎌하고 참고 참다가 폭발했다.[* 이것도 [[멘탈]]의 일부라면 일부겠지만 [[2006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폭발한 걸 생각해보자. 지단이 1998년 월드컵 이후 멘탈이 약해서 흥분 잘하던 선수인가?] 이렇게 심리적으로 흔들어서 파울누적으로 경기 후반에 뛰지 못하는 약점을 발견한 상대팀들은 로드맨을 경기 후반에 피하려고 엄청난 트래시 토크를 날렸고 이 트래시 토크의 수준은 저 NBA에서도 참지 못할 수준이어서 옆에서 뛰던 동료인 조던, 피펜, [[론 하퍼]] 등이 참다 못해 로드맨 대신 싸우고 응수하던 일도 자주 있었다. 로드맨에게는 여러모로 고마웠을 일.[* 로드맨의 이상한 멘탈은 [[김정은]]을 보러 북한에 찾아가서 친선경기를 가진 후 미국방송사와 생중계 인터뷰를 할 때 아나운서가 친구인 [[김정은]]을 비난하자 생방송 중에 필요이상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던은 상대팀이 동료들을 괴롭히는 걸 절대 두고보지 않았다. 1992년 플레이오프 닉스 시리즈 도중엔 피펜과 싸움꾼으로 유명한 자비에 맥다니엘 사이 분위기가 과열되자 피펜을 끌어내고 본인이 맥대니얼과 머리를 맞대고 으르렁거리는 장면이나(이 때 슬로모션으로 조던의 입모양으로 보면 'bitch'라고 한 게 또렷하게 확인된다), 론 하퍼를 가격한 상대 선수에게 심판 몰래 배빵을 날리고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한 건 유명한 일화다. 로드맨이 즐겁게 농구했던 피스톤즈와 불스엔 이렇게 자신이 믿고 따를만한 강력한 리더(토마스, 조던)과 이해심 깊고 사람을 잘 다루는 감독(데일리, 잭슨)이 있었으며, 둘 중 하나라도 없던 다른 팀에선 매번 사고를 쳤다. 어찌보면 이런 팀들, 그것도 역대급 강팀들에서 꽤 오랫동안 뛸 수 있었던게 행운인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